출처 :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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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경주시 "한전-한수원 재통합 안된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9.16 16:23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경주로 이전 절차가 진행 중인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전력과 통합없이 계획대로 이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한전 사장이 국회 질의에서 자회사인 한수원의 재통합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지난 12일 국무총리실과 지식경제부, 한전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공문에서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관련법에 의해 이미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전과의 재통합으로 한수원 본사의 경주이전이 무산될 경우에는 방폐장 및 신월성 1,2호기 건설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도 고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6월에도 전국전력노조, 한국수력원자력노조 등 전력관련노동조합연대회의가 성명을 통해 전력산업의 재통합 정책을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자 관련 부처에 이를 반대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 같은 재통합 논의에 대해 한수원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나 지식경제부에서도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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