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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조5천억 신울진1·2호기 내년 발주..대형건설사 `수혜`

photographer2js 2008. 12. 1. 09:59
출처 : 부동산
글쓴이 : 이데일리 원글보기
메모 : 1조5천억 신울진1·2호기 내년 발주..대형건설사 `수혜` 이데일리 | 기사입력 2008.12.01 09:25 - 1400MW급, 환경영향평가 완료해 내년 상반기 발주 예상 -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건설, 대림산업, 두산중공업 `경쟁` [이데일리 윤진섭기자]내년 상반기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울진 원전 1·2호기가 발주된다. 이에 따라 원자력 발전소 건설기술을 갖고 있는 대형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경쟁과 함께 수혜가 예상된다. 1일 지식경제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발전용량 1400MW급 신울진 원전 1·2호기를 발주한다. 신울진 1·2호기는 추정 총 사업비만 6조원을 상회하고, 주설비공사 예정가격은 1조5000억원 내외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신울진 1·2호기는 최근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지자체로부터 의견수렴 중으로 부처협의를 거쳐 내년 1분기까지 전원개발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발주에 나설 계획이다. 신울진 1·2호기 내년 상반기 발주가 예상됨에 따라 원전 건설 실적을 갖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은 100MW 이상 원자력, 화력발전소 건설실적 보유업체로 전기공사업 등록과 토건업·산업설비공사업 면허를 갖고 있어야 가능하다. 또 입찰에는 대한전기업협회 전력산업기술 기준 설치자 자격인증을 보유한 업체만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원전시공실적을 보유한 업체는 대우건설(047040),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대림산업(000210), 두산중공업(034020) 등 5개사다. 대우건설은 과거 월성 원자력 발전소 3,4호기 건설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방폐장)을 수주해 건설 중이다. 현대건설은 70년대 초 국내 최초의 고리 원자력 1호기를 비롯해 지금까지 건설된 국내 원자력 발전소 20기 중 12기를 시공했다. 또 지난해에는 신고리 3·4호기를 두산중공업,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하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 발전설비 부문 1위이면서, 한국형 원자로 독점 공급업체라는 점에서 신울진 1·2호기 건설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원전 시공실적은 없지만 시공 중이거나 대한전기협회 전력산업기술 자격 인증을 보유한 업체는 GS건설(50,500원 ▲2.23%), SK건설, 포스코건설, 경남기업(5,470원 ▲2.05%), 삼환기업(6,260원 ▲0.32%), 삼부토건(11,400원 ▲4.59%) 등이다. SK건설은 작년 신고리 원전 3·4호기를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해 수주함에 따라 2014년 이후 원전시공실적 보유사가 된다. 이에 따라 2014년 이후 나올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표사로 입찰이 가능해졌다. GS건설도 신고리 1·2호기 건설에 참여하고 있어 2012년 이후에는 원전시공실적 보유사로, 주간사로 입찰이 가능하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과 함께 원전 건설 빅 3로 꼽혔던 동아건설도 신울진 1·2호기 건설 입찰에 참여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면허를 갱신했고, 전기공사사업 면허도 신규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