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원자력 전력 비중 59%까지 확대할 것"
뉴시스 | 박주연 | 입력 2009.05.28 16:31
【서울=뉴시스】
한승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2016년까지 8기의 원전을 건설하고, 2030년까지 10기를 추가 건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원자력 전력의 비중을 지금의 36%에서 59%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열린 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양명승·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소형 원자로 SMART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 추경예산에 300억원을 추가로 배정했다"며 "안전성과 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현재보다 획기적으로 향상된 미래 원자력 시스템을 2030년까지 개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자력은 에너지 자립과 함께, 경제 활성화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도 가장 확실한 아이템"이라며 "1000조원이 넘는 국제 원전시장은 우리의 미래 국가발전을 위한 무궁무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최근 독일·네덜란드·터키·요르단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하면서, 우리 원자력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봤다"며 "우리 원자력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매우 뛰어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원자력의 수출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형 대형 상용원전의 수출은 곧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중소형 원자로인 SMART와 연구용 원자로 기술도 충분히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더욱 주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에 관한한 우리나라는 양적인 면에서, 질적인 면에서 세계 선진국"이라며 "많은 나라가 우리 원자력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원자력 모범국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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