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신고리 원전 5,6호기 유치키로
연합뉴스 | 입력 2009.10.29 10:30 | 수정 2009.10.29 11:48
(울주=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신고리 원자력 5호와 6호기를 울주군에 유치하기로 했다.
신장열 울산시 울주군수는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0년 울주군 발전을 위한 주요추진사업으로 원전 5,6호기 유치사업을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제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2019년 준공 목표로 신고리 원자력 5,6호기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울주군이 이를 유치할 경우 1천155억원의 원전지원금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빠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에 원전 5,6호기 부지를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주군이 추가 원전을 유치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 울주군의 내년 주요사업은 2015년 목표로 서생면 일원에 마리나항과 원전타운을 조성하고 오는 2012년 완공목표로 같은 서생면에 울주 영어마을을 건립하는 것이다.
또 등억관광단지 조성(2015년), 군청사 이전추진(2013년), 울주 종합운동장 조성(2014년), 울주도서관 건립(2012년) 등의 지속사업은 추진이 계속된다.
신 군수는 "군수 취임과 동시에 다 함께 만드는 명품도시 울주라는 군정목표를 정하고 생동감 넘치는 매력도시, 쾌적한 친환경 성장도시, 즐겁고 희망찬 문화도시를 3대 실천전략으로 정해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울주군 전 공직자와 함께 앞장섰고 충실히 실천해왔다"며 "군민에게 약속한 공약(6개 분야 70개)은 93%의 높은 진척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은 새로운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매주 중요한 시기로 울주군도 인구 20만을 돌파해 30만을 향하는 해"라며 "2030년까지의 울주군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라 권역별 지역특성에 맞는 체계적 도시를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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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신고리원전 5,6호기 유치 추진 2009.11.02
신장열 울산시 울주군수는 29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0년 울주군 발전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로 신고리원전 5,6호기 유치 계획을 밝혔다.
울주군이 원전 자율유치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지역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향후 공식 유치신청을 할 예정이다. 울주군이 신고리원전 5,6호기를 유치할 경우 원전건설에 따른 지원금과 자율유치에 따른 가산금 등을 합해 총 1,155억원 정도의 지원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주군의 원전 자율유치는 울주군의 입장에서는 자율유치에 따른 가산금과 국책사업에 적극적인 기여라는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얻을 수 있고, 정부나 한수원의 입장에서도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보다 수월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바람직한 결정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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