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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6위 원전 선진국이에요
매일경제 | 입력 2009.12.02 13:53
우리나라는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한국표준형 원자력 발전소를 개발했고, 더 발전된 차세대 원전인 신형경수로(APR) 1400도 개발했다. 이 원전들은 원전 선진국인 미국, 프랑스보다 안전성이나 성능에서 훨씬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우리나라 원전의 평균 이용률은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78년 4월 고리원전 1호기가 첫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지속적으로 건설했다. 그 결과 현재 20기(설비용량 1771만6000㎾)의 원자력발전소가 상업 운전 중에 있다. 이는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독일에 이어 세계 6위 규모다.
↑ 영광 원자력 발전소 <매경DB>
◆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현황
= 2008년 기준 국내 원자력발전량은 1509억KWh로 국내 총발전량 중 35.7%를 차지했다. 이 원자력발전량은 서울시가 약 3.5년간, 또 국내 모든 가정이 약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008년 원자력발전량을 화석연료로 대체하면 LNG 대비 16조1000억원, 유연탄 대비 7조9000억원, 석유 대비 25조1000억원에 해당하는 만큼 원전은 준국산 에너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가압경수로 16기와 가압중수로 4기가 운전 중이다. 그리고 신고리 1, 2, 3, 4호기와 신월성 1, 2호기를 건설 중이고, 신울진 1, 2호기는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발전소 운영과 관리기술 수준을 평가할 때 잣대가 되는 게 이용률과 고장정지율이다. 이용률은 발전소가 일정 기간에 최대 출력으로 정지하지 않고 발전했을 때를 100%로 가정하고 이에 대한 실제 운전실적을 비교한 것이다. 따라서 원전 이용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발전설비의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 원전의 평균 이용률은 1978년 국내 최초로 고리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1990년대까지는 70%대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능력을 높인 결과 1991년부터 80%대로 진입했고, 2000년대 들어서 9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해 세계 평균보다 12~17%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100만㎾급 원자력발전소 1기를 더 가지고 있는 효과가 있다. 안전성 척도가 되는 고장정지율도 2008년 20기의 가동원전에서 7건의 고장정지가 발생돼 고장정지율은 평균 0.35건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는 설계 당시 30년 수명이 만료돼 2007년 6월 9일 발전을 중지했다. 그러나 그동안 지속적인 설비개선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주기적 안전성 평가' 기준과 미국의 '운영허가 갱신' 기준 등을 적용한 안전성 심사를 받은 결과 향후 10년간 충분히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고리원전 1호기는 10년간 더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계속운전은 선진국에서 먼저 시행하고 있는 검증된 제도로 미국은 현재 운영 중인 104기 원전 가운데 2009년 4월 현재 51기가 인허가 갱신 승인을 받았고 19기가 심사 중에 있으며, 일본에서도 30년을 초과한 16기가 계속운전 중이다. 또 영국 8기, 캐나다 4기, 러시아 18기 등 많은 나라가 계속운전을 채택하고 있다.
한국표준형 원전이란 원전기술 자립을 위해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100만㎾급 가압경수로형 원전을 말한다. 한국표준형 원전은 기존 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신 기술 수준을 적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미국의 원전보다 고장이나 사고 위험을 크게 줄였다. 현재 한국표준형 원전으로는 울진 3, 4, 5, 6호기, 영광 5, 6호기가 가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한국표준형 원전의 수출용 이름을 'OPR1000'으로 확정하고 중국,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지로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형경수로 1400은 1992년부터 10년간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고유기술로 개발한 원자로다. 발전용량을 100만㎾급 한국표준형 원전에서 대폭 확대해 140만㎾로 설계했고 원전 수명도 기존 40년에서 60년으로 연장해 원전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신고리 3, 4호기가 신형경수로 1400으로 건설 중에 있고, 신울진 1, 2호기도 건설될 예정이다.
◆ 세계 원자력발전 현황
= 1956년 세계 최초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인 영국의 콜더홀발전소가 운전을 시작한 이래 세계 각국은 원자력발전의 개발과 이용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08년 말 현재 전 세계 가동 원전은 31개국 439기로, 13개국에서 총 44기의 원전이 건설 중에 있다. 2008년 한 해 동안 26억9000㎿h의 전력을 생산해 전 세계 전력생산량 중 약 15%를 차지했다.
104기의 원전이 총 전력 중 약 20%를 공급하는 미국은 26기의 신규 원전에 대해 건설 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며, 2008년 말까지 51기의 계속운전을 승인했고, 최종적으로 85기를 승인할 예정이다.
31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는 202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며 러시아연방원자력공사는 2030년까지 러시아에 42기, 해외에 60기 등 총 102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발전으로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도 앞다퉈 원전 건설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현제 9기 9000㎿의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4만㎿로 늘릴 예정이며, 17기의 원전을 가동 중인 인도는 2012년까지 17기를 추가 건설해 현재 3%인 원전의존율을 30%로 크게 높일 예정이다.
= 2008년 기준 국내 원자력발전량은 1509억KWh로 국내 총발전량 중 35.7%를 차지했다. 이 원자력발전량은 서울시가 약 3.5년간, 또 국내 모든 가정이 약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2008년 원자력발전량을 화석연료로 대체하면 LNG 대비 16조1000억원, 유연탄 대비 7조9000억원, 석유 대비 25조1000억원에 해당하는 만큼 원전은 준국산 에너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가압경수로 16기와 가압중수로 4기가 운전 중이다. 그리고 신고리 1, 2, 3, 4호기와 신월성 1, 2호기를 건설 중이고, 신울진 1, 2호기는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발전소 운영과 관리기술 수준을 평가할 때 잣대가 되는 게 이용률과 고장정지율이다. 이용률은 발전소가 일정 기간에 최대 출력으로 정지하지 않고 발전했을 때를 100%로 가정하고 이에 대한 실제 운전실적을 비교한 것이다. 따라서 원전 이용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발전설비의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나라 원전의 평균 이용률은 1978년 국내 최초로 고리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1990년대까지는 70%대 수준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능력을 높인 결과 1991년부터 80%대로 진입했고, 2000년대 들어서 90% 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해 세계 평균보다 12~17%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 100만㎾급 원자력발전소 1기를 더 가지고 있는 효과가 있다. 안전성 척도가 되는 고장정지율도 2008년 20기의 가동원전에서 7건의 고장정지가 발생돼 고장정지율은 평균 0.35건을 기록했다.
우리나라 최초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는 설계 당시 30년 수명이 만료돼 2007년 6월 9일 발전을 중지했다. 그러나 그동안 지속적인 설비개선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주기적 안전성 평가' 기준과 미국의 '운영허가 갱신' 기준 등을 적용한 안전성 심사를 받은 결과 향후 10년간 충분히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고리원전 1호기는 10년간 더 가동할 수 있게 됐다.
계속운전은 선진국에서 먼저 시행하고 있는 검증된 제도로 미국은 현재 운영 중인 104기 원전 가운데 2009년 4월 현재 51기가 인허가 갱신 승인을 받았고 19기가 심사 중에 있으며, 일본에서도 30년을 초과한 16기가 계속운전 중이다. 또 영국 8기, 캐나다 4기, 러시아 18기 등 많은 나라가 계속운전을 채택하고 있다.
한국표준형 원전이란 원전기술 자립을 위해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100만㎾급 가압경수로형 원전을 말한다. 한국표준형 원전은 기존 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 단계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신 기술 수준을 적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미국의 원전보다 고장이나 사고 위험을 크게 줄였다. 현재 한국표준형 원전으로는 울진 3, 4, 5, 6호기, 영광 5, 6호기가 가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한국표준형 원전의 수출용 이름을 'OPR1000'으로 확정하고 중국, 동남아시아, 동유럽 등지로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형경수로 1400은 1992년부터 10년간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고유기술로 개발한 원자로다. 발전용량을 100만㎾급 한국표준형 원전에서 대폭 확대해 140만㎾로 설계했고 원전 수명도 기존 40년에서 60년으로 연장해 원전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신고리 3, 4호기가 신형경수로 1400으로 건설 중에 있고, 신울진 1, 2호기도 건설될 예정이다.
◆ 세계 원자력발전 현황
= 1956년 세계 최초 상업용 원자력발전소인 영국의 콜더홀발전소가 운전을 시작한 이래 세계 각국은 원자력발전의 개발과 이용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2008년 말 현재 전 세계 가동 원전은 31개국 439기로, 13개국에서 총 44기의 원전이 건설 중에 있다. 2008년 한 해 동안 26억9000㎿h의 전력을 생산해 전 세계 전력생산량 중 약 15%를 차지했다.
104기의 원전이 총 전력 중 약 20%를 공급하는 미국은 26기의 신규 원전에 대해 건설 허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며, 2008년 말까지 51기의 계속운전을 승인했고, 최종적으로 85기를 승인할 예정이다.
31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러시아는 202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며 러시아연방원자력공사는 2030년까지 러시아에 42기, 해외에 60기 등 총 102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제발전으로 에너지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도 앞다퉈 원전 건설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현제 9기 9000㎿의 설비용량을 2020년까지 4만㎿로 늘릴 예정이며, 17기의 원전을 가동 중인 인도는 2012년까지 17기를 추가 건설해 현재 3%인 원전의존율을 30%로 크게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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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HNP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사내게시판 (주요기사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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