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통합… 열받은 경주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0062121090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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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사회
글쓴이 : 한국일보 원글보기
메모 : 대책위 구성… 반대현수막·궐기대회·항의방문
"한수원 본사 이전 무산시 방폐장 건설 저지"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 움직임에 경주가 들끓고 있다. 국회의원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전 경주가 통합논의에 반대하고 나섰고, 통합으로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이 무산될 경우 방폐장 건설ㆍ운영 저지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달 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력산업구조개편 방향 연구용역 공청회가 열리고 내줄 초 정부 입장이 확정된다. KDI는 원전수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한전에서 분리됐던 한수원을 재통합해야 한다는 연구용역결과를 내 놓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경주위기대책시민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모임을 갖고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적인 반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한수원 본사의 이전이 무산된다면 방폐장 공사와 방폐물 반입을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주지역발전협의회도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이 무산되면 정부는 다른 곳에 방폐장 부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 국회 등에 통합반대 청원서를 보냈으며, 서명운동 궐기대회 항의방문 등 압박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ㆍ통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회, 개발자문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 단체들은 현수막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경주시민 무시하는 한전-한수원 통합 결사반대. 한수원 없이는 방폐장 못받는다. 한수원 통합하면 한전 본사도 당연히 경주에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북면 등 다른 지역 단체들도 이 같은 내용의 현수막 제작에 돌입하는 등 수일 내로 경주 전역은 한전-한수원 통합반대 현수막으로 도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관제 국책사업추진협력범시민연합 상임대표는 "이 문제는 시민 전체가 하나로 뭉쳐 나서야 하며, 통합 용역결과 공청회 이전에 지역의 대부분 단체들이 참여하는 대책위를 구성해 대대적인 통합반대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수성 의원과 최양식 경주시장 당선인, 경주시의회 등도 통합반대 입장을 보여 앞으로 반발 여론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2005년 주민투표로 방폐장을 유치했고, 한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본사를 2014년까지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로 이전키로 했다.
"한수원 본사 이전 무산시 방폐장 건설 저지"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의 통합 움직임에 경주가 들끓고 있다. 국회의원 시의회 시민사회단체 등 전 경주가 통합논의에 반대하고 나섰고, 통합으로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이 무산될 경우 방폐장 건설ㆍ운영 저지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달 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력산업구조개편 방향 연구용역 공청회가 열리고 내줄 초 정부 입장이 확정된다. KDI는 원전수출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한전에서 분리됐던 한수원을 재통합해야 한다는 연구용역결과를 내 놓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경주위기대책시민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모임을 갖고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조직적인 반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한수원 본사의 이전이 무산된다면 방폐장 공사와 방폐물 반입을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경주지역발전협의회도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이 무산되면 정부는 다른 곳에 방폐장 부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 국회 등에 통합반대 청원서를 보냈으며, 서명운동 궐기대회 항의방문 등 압박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ㆍ통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회, 개발자문협의회, 지역발전협의회 등 지역 단체들은 현수막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경주시민 무시하는 한전-한수원 통합 결사반대. 한수원 없이는 방폐장 못받는다. 한수원 통합하면 한전 본사도 당연히 경주에 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북면 등 다른 지역 단체들도 이 같은 내용의 현수막 제작에 돌입하는 등 수일 내로 경주 전역은 한전-한수원 통합반대 현수막으로 도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관제 국책사업추진협력범시민연합 상임대표는 "이 문제는 시민 전체가 하나로 뭉쳐 나서야 하며, 통합 용역결과 공청회 이전에 지역의 대부분 단체들이 참여하는 대책위를 구성해 대대적인 통합반대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수성 의원과 최양식 경주시장 당선인, 경주시의회 등도 통합반대 입장을 보여 앞으로 반발 여론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편 2005년 주민투표로 방폐장을 유치했고, 한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본사를 2014년까지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로 이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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