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00824091119268
"○○시입니다. 귀하의 개인정보에 대해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으니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오셔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http://spp.△△△△△.go.kr/main/freeboard="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런 문자메시지를 받은 후 함부로 클릭해서는 안 된다. 해커가 시청, 언론기관 등 공신력 있는 사이트에 만든 임의로 해킹프로그램을 심어놓고, 이를 읽는 아이폰을 강제로 탈옥시키기 때문이다. 탈옥된 아이폰에 있던 사진, 동영상,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는 고스란히 해커 손에 들어간다. 실험결과 ○○시 사이트에 접속하는 순간 아이폰은 순식간에 `탈옥폰` `노예폰`으로 변했다.
23일 보안 업계는 믿을 수 있는 기관이나 지인을 가장해 아이폰 사용자에게 문자를 보내고, 이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한 아이폰을 해킹하는 이른바 `아이폰 문자 메시지 피싱`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해커들이 포털 · 언론 · 공공기관 등의 게시판에 아이폰 피싱 탈옥이 가능한 PDF 파일을 올려놓은 후 아이폰 사용자들이 무심코 해커의 피싱 문자를 클릭, PDF 파일이 자동으로 읽히는 동시에 강제 탈옥시키는 방식이다. 사파리 브라우저 내 PDF 뷰어가 취약하다는 점을 간파, 해커들이 이점을 노려 해킹프로그램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애플이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안 패치를 배포하고 있지만 상당수 아이폰 사용자가 이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다.
홍용석 시큐빌 차장은 "공공기관 · 언론사 · 포털 등 게시판에 실제로 들어가 아이폰 탈옥용 PDF 파일을 올려두고 아이폰 사용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결과 거의 대부분이 이를 클릭해 자동탈옥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출처가 확실한 문자 메시지일지라도 바로 클릭하지 말고 다시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최선책"이라며 "포털 · 언론사 · 공공기관 등의 보안 관리자도 홈페이지가 해커의 탈옥 도구로 활용되지 않도록 홈페이지 게시판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해커들은 자동 탈옥시키는 PDF 소스에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하면 탈옥한 다른 사람의 아이폰으로 원격지에서 음성 도청 및 영상 촬영, 폰 내부에 저장한 사진 등 사생활 정보를 모조리 탈취할 수 있다.
홍 차장은 "사용자가 잠자는 야간 시간대에 탈옥 아이폰 IP주소를 이용해 아이폰을 원격제어해 볼 수 있는 상용 프로그램인 VNC뷰어 등을 이용해서 사진 · 주소록 · 이메일 등 아이폰에 저장된 모든 정보를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해커커뮤니티 등에는 탈옥시킬 수 있는 PDF 파일 소스들이 떠돌고 있기 때문에 해킹에 능숙한 해커라면 이를 구해 쉽게 아이폰을 노예폰으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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