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2007년 10월 8일 (월) 18:15 매일경제
전국 471개파, 1만명 조폭지도 나왔다
검찰이 상시 감시하는 국내 1만명 조직폭력배 지도가 그려졌다.
이들 조직폭력배는 전국 주요 거점을 장악해 폭력을 휘두르며 시민들을 협박하고 갈취해 왔다. 이 같은 소식에 시민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어 수사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단속이 요구된다.
8일 법무부 형사기획과가 국회 법사위 최병국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검찰이 감시하는 국내 조직폭력단은 모두 471개 파로 산하 조직원은 1만1476명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지검이 칠성파 등 101개 파 조직폭력배 1833명을 감시하고 있어 관리대상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수원지검이 수원남문파 등 45개파 1581명을 감독하고 있으며, 인천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지역 전체로는 2337명이 위험인물이다.
서울 5개 검찰청이 감시하는 조직폭력배는 105개파 1400명이다. 신림동이글스파, 텍사스파, 구로동파, 신상계파, 기종이파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대전 대구 광주 울산 제주 등 곳곳에 조직폭력배가 기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폭력배 수가 많아지다보니 이권다툼도 치열하다. 올해 2월 경기도 수원에서 수원남문파 조직원 15명이 경쟁 세력인 역전파 조직원 숙소를 습격해 4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일이 발생했다. 올해 구미 오영이파와 효성이파도 조직원간 집단 패싸움을 벌여 폭력배 10명이 구속됐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에만 주요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조직폭력단 조직원은 75명에 이르렀다.
한편 법무부는 2003년 4월 러시아 마피아 조직 두목이 부산에서 반대파 조직원에게 피살된 적이 있지만 국내에 조직 체계를 갖춘 국제 폭력조직은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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