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영남일보]경주,이번엔‘한수원’술렁<한전에 재통합 추진說>

출처 : http://www.yeongnam.com/yeongnam/article/20080603.010010710130001

 

경주로 본사가 이전할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한국전력에 재통합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수원 직원은 물론, 경주시민들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2일 뉴시스 통신사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획재정부가 청와대에 업무보고를 하면서 (한전으로의 통폐합과 관련해) 6월 중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했다'며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시스는 기획재정부가 최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동남·동서·서부·중부·남부발전 등 5개 화력발전소와 한수원을 한전으로 재통합하는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이르면 이달내 정부가 최종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뉴시스는 이어 "청와대 관계자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도 '다만 그런 아이디어를 한전 노조측에서 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및 통폐합 정책에 따라 2001년 한전으로부터 분리됐던 이들 6개 자회사의 재통합 가능성은 종전에도 거론돼 왔으나 대대적인 공기업 민영화 및 구조조정을 앞두고 다시 나와 한수원 관계자와 경주시민들이 사실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수원 본사는 방폐장 경주유치에 따른 관련 특별법에 의해

2010년까지 경주로 이전될 예정이나 전남 나주에 본사가 이전할 예정인 한전에 통합되면 경주 이전이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