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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방폐물관리공단 7월 시범운영 난항 예상

photographer2js 2009. 6. 6. 13:24
뉴스: 방폐물관리공단 7월 시범운영 난항 예상
출처: 노컷뉴스 2009.06.06 01:23
출처 : 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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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관리공단 7월 시범운영 난항 예상

노컷뉴스 | 입력 2009.06.05 17:06

 

[포항CBS 김재원 기자]

방폐장 준공이 당초보다 2년 이상 연기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 7월로 예정된 방폐물관리공단의 시범운영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계홍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이사장은 4일 오후 경주시청을 방문해 백상승 시장을 예방하고 올 7월부터 예정된 시범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민 이사장은 저장시설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울진원전과 올 연말로 예정된 월성원전 등의 방폐물 이송.저장작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들을 방폐장 준공전까지 지상 인수저장건물에 당분간 저장하기 위한 관련시설물의 운영허가를 요청했다.

 

그러나, 백 시장은 준공도 되지 않은 시설에 외부 방폐물 등을 임시 저장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며 시 인.허가 부서에서도 허가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인해 7월 임시운영 시작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이면서 울진원전 등의 방폐물 처리에 비상이 걸렸는데, 이처럼 경주시가 시범운영 등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은 정부와 공단 등이 방폐장 건설에는 열을 올리면서 정부 약속사항인 방폐장 유치지역에 대한 지원사업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구나 공단의 경우에도 당초 한수원에서 공단으로 분리되면서 지역 지원사업이 크게 줄어들어 주민 등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방폐물관리공단은 최근 "진입동굴 시공단계에서 암질등급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 굴진속도가 느려지고 보강작업에 따른 시간이 추가로 소요돼 내년 6월 목표에서 2012년 12월 준공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