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시 신청사, 지열·태양광으로 건립된다
서울시 신청사, 지열·태양광으로 건립된다
노컷뉴스 | 입력 2009.08.23 17:45
[CBS사회부 허남영 기자]
신축중인 서울시 신청사가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한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랜드마크적인 건축물로 건립된다.
서울시는 신축 초기 시공자가 제안한 4.4%인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을 11.3%로 끌어올려 신청사를 저탄소· 녹색도시의 상징적인 건물로 건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이용율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지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신청사 건물 바닥 전체에 파이프를 매설하는 건물 바닥천공 공법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신청사 옥상에는 태양열 집열설비를 설치해 건물 냉·난방을 해결하기로 했다.
또 신청사 처마와 지붕 전면에 태양광 발전설비인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시스템을 채용해 자연광이 최대한 실내로 유입되도록 하는 자연채광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서관과 시티갤러리 등 문화시설이 들어설 본관동에는 태양광발전 및 지열을 이용해 조명과 냉난방 문제를 해결하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uilding Retrofit Project)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우수·중수 속에 함유된 열원을 냉·난방에 활용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전기요금이 싼 심야시간에 열을 비축한 뒤 낮시간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빙축열설비와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소형열병합발전설비 등 최대한 에너지를 절약하는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총 125억원이 투자될 이번 계획을 위해 독일의 세계적인 에너지 연구소 "프라운호퍼연구소(프라이부르크 소재)"와 자문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다양한 방안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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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수력원자력(주) 사내게시판 : 주요기사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