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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력산업 개편’ 앞두고 업계 술렁

photographer2js 2010. 6. 7. 10:15
‘전력산업 개편’ 앞두고 업계 술렁
http://newslink.media.daum.net/news/20100606223404318

출처 :  [미디어다음] 경제 
글쓴이 : 세계일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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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연구용역' 보고서 조만간 발표
한전·발전 자회사, 사전정보 확보 나서

전력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 5개 발전 자회사를 근간으로 하는 현재의 전력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력산업구조 정책방향 연구용역' 보고서가 조만간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정부는 KDI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의견 수렴을 거쳐 한전 재통합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린다고 공언한 바 있다. 업계는 태풍을 몰고 올 보고서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6일 지식경제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KDI는 최근 보고서 작성을 거의 마무리하고, 막판 실무진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애초 오는 11일쯤에 공청회를 통해 보고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보고서 작성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KDI의 요청에 따라 일주일 정도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전과 발전 자회사들은 지경부와 KDI는 물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등을 통해 보고서 내용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물밑에서 안간힘을 쓰고 있고, 정부와 KDI는 함구로 일관하며 보안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전수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수원을 한전에 통합시키는 안 ▲발전자회사를 석탄과 가스 등 발전소 연료별로 통합시키는 방안 ▲2, 3개 지역별로 송배전 및 판매를 통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전은 이미 재통합에 대비한 사전정지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취임 이후 재통합 필요성을 역설해온 김쌍수 사장은 7월 창립 49주년에 대비해 기업문화헌장을 새로 제정키로 하고 전담팀을 가동했다. 또 한전 사장이 자회사 사장의 연간 성과급을 최고 30%까지 결정하도록 하는 경영계약서 규정도 개정했다. 발전분할 이후 10년간 각자 이사회를 운영하면서 자회사별로 달라진 사규의 통일화 작업도 벌이고 있다.

한국발전산업노동조합도 지난달 29일부터 통합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내용의 영화관 광고까지 내보내며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현재의 전력시장 구도는 2000년 국회를 통과한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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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KHNP(한국수력원자력) 사내게시판(주요기사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