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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축구선수, 36억은 있어야 노후 걱정 없다”>

photographer2js 2009. 1. 7. 08:49
뉴스: <“축구선수, 36억은 있어야 노후 걱정 없다”>
출처: 일간스포츠 2009.01.0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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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36억은 있어야 노후 걱정 없다”
[JES 온누리] " 편안한 노후를 즐기시려면 36억은 있어야 합니다. "

5일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09 K-리그 신인선수단 소양교육을 마친 선수들은 " 재테크 강좌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 고 입을 모았다.

점심 식사 후 한창 졸릴 때인 오후 3시 수업에서 그들의 눈꺼풀을 번쩍 들어올린 건 " 36억이 필요하다 " 는 신한은행 서춘수 스타시티 지점장의 짧은 한마디였다.

서 지점장은 " 일생에서 필요한 자금은 총 5가지로 나뉜다 "" 2009년 물가를 기준으로 결혼에 약 1억 3000만원, 수도권 33평형 내집마련에 4억 5000만원, 자녀 교육에 1억 5000만원, 노후 자금으로 최소 2억 6400만원, 풍요로운 여가생활에 9억 3000만원이 든다.

또한 갑작스런 입원 등에 대한 긴급 자금으로 480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이를 25세 남성들의 미래로 환산한다면 약 36억원은 있어야 풍요로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 " 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조용한, 혹은 나른한 자세로 강의를 듣던 신인 선수들은 " 정말 억소리 난다 " 고 웅성대며 눈을 반짝이기 시작했다.

집중도가 높아진 선수들을 위해 서 지점장은 36억을 모으는 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줬다. 그는 " 나는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많이 만들어야 이익을 내는 은행 직원이지만 여러분에게는 신용카드를 절대 권장하고 싶지 않다 " 며 노하우를 설명했다.

그는 ①체크카드를 써라 ②대출은 무조건 마이너스다. 대출 대신 저축을 해라 ③보증도 절대 서지 말아야한다 ④사설 금융기관을 이용하지 말아라 ⑤동료들과 계를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어 " 돈을 모으는 데 가장 중요한 건 성실함이다. 일단 운동을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고, 그 다음은 은행 저축 등 안전한 투자(40%), 펀드 등 투자형 상품(30%), 보험 가입(30%) 등 3군데로 분산해 돈을 모으는 방법이 좋다.

여태껏 본 선수들 가운데 여유로운 삶을 즐기는 선수 대부분은 다른 곳에 눈 안돌리고 저축만 하다가 상가를 구입해 세를 받는 이들이다 " 고 설명했다.

강원FC의 신인 이호는 " 정말 유익했다. 강의 전에는 차 구입 등 돈을 쓸 생각부터 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저축의 중요성을 느꼈다 " 며 " 첫 월급을 받으면 친구들에게 한 턱 내고, 부모님께 선물을 사드린 후 착실히 모으겠다 " 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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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안~ 몰랐을 뿐~! 이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