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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주 방폐장 건설공사 2년 지연 전망

photographer2js 2009. 6. 1. 13:11
뉴스: 경주 방폐장 건설공사 2년 지연 전망
출처: 연합뉴스 2009.06.01 01:11
출처 : 경제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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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방폐장 건설공사 2년 지연 전망

연합뉴스 | 입력 2009.06.01 11:34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동굴처분방식으로 건설 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의 완공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어질 전망이다.

 

1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준공 예정이었던 방폐장 1단계 시설 공사가 보강작업, 작업 난이도 등 현장의 어려운 여건과 상황 등으로 인해 공기 연장이 불가피해졌다.

 

한수원은 경사 10도의 동굴 굴착과 연약지반 보강 작업, 지하수 차단 문제 등으로 인해 당초 공기를 맞추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공사기간을 2년 연장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최대한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동굴도 수평방식이 아니라 하향식이고 연약지반 보강작업과 지하수 차수 문제 등으로 계획했던 것보다 공사가 늦어지고 있다"면서 "2년 정도 공기가 연장될 것으로 보고 인력과 장비 추가 투입 등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방폐장은 양북면 봉길리 210여만㎡ 부지에 80만 드럼 규모로 건설되며 공사가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은 총 1조5천억원이 투입돼 10만 드럼 규모의 시설로 지어진다.

 

아시아 최초로 동굴처분방식으로 도입해 100% 국산기술로 건설되는 1단계 시설은 2007년 11월 착공돼 올해 4월 말 현재 종합공정률 47.57%, 시공공정률 30.19%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