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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위치8월께 결론날듯
뉴시스 | 김경엽 | 입력 2009.07.06 15:09
【경주=뉴시스】
경주지역 최대 현안인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가 8월말께 결론지어질 전망이다.
정수성 의원(무소속. 경북 경주)은 6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8월말까지는 경주시가 한수원 본사 대신 양북면 등 동 경주지역에 제공할 인센티브 안을 마련해 해당주민들에게 제시하고 결론을 도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수원 본사이전 위치결정문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뜨거운 감자로 여겨온 한수원 본사이전 위치문제에 대해 지역구의원이 적극 중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동 경주주민들을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안을 마련해 접근하겠다는 정 의원은 이날 중재안은 그동안 막연히 '시내권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과는 차원이 달라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동 경주지역 대부분의 주민들은 인센티브를 거부하고 있으나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에너지 박물관이나 병원, 학교설치 등 만족할 만한 인센티브를 제시할 경우 허울 좋은 본사 사무실 건물보다는 실익이 더 있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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