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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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한국형 원전 모델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 단계 높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가 10년 연장 운행에 들어가 원전의 운영, 지역민과의 관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고리원전이 일종의 '원전 검증대'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 원전건설 현장 가운데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신고리 1,2,3,4호기 건설현장이 가장 크다.
때문에 각국 국빈급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고리 1,2,3,4호기가 순차적으로 건설돼 암반을 찾아 터파기 공사를 하는 모습에서부터 원전 철골을 올리고 콘크리트 돔을 만드는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형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도 30년 설계수명을 채우고 10년 연장 운영에 들어간 상황이어서 고리원전은 원자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전 개발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가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 평가한 바로 그 모델이 현재 건설중인 신고리 3,4호기 제3세대 신형 경수로 APR 1400이기 때문에 고리원전이 관심의 중심에 서있다.
이 기종은 원자력발전기술원의 순수연구로 설계됐으며 기존 한국형 원전의 발전용량 1,000MW보다 40%나 증가시켰다.
◈발전용량 1,000MW→1,400MW, 설계수명 40년→60년으로 늘려
계속운전 논란을 빚었던 한국형 원전과 달리 설계수명을 기존 40년에서 60년으로 늘렸다.
안전성 부문도 리히터 7 수준의 강진에도 문제가 없도록 내진 설계를 갖췄다.
원전의 두뇌역할을 하는 원전 계측제어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바뀐 것도 주목할만 하다.
다른 선진국과 기존 고리 1,2,3, 4호기는 운전원이 일일이 가동을 하고, 점검까지 해야 하지만 첨단 IT기술과 원자력이 만난 신고리 3호기는 모든 제어시스템이 디지털로 운영된다.
그만큼 운영에 최소한의 인력이 들고, 정확성은 높이면서 원전 운영에 이상이 생길 경우 빠른 감지와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리원전 품질관리팀 박지수 차장은 "원전 가동에 들어간지 30년 만에 원전을 가동하고 점검하는 기술수준 또한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면서 "신고리 3,4호기는 원격제어 시스템, 최소인력으로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우리 기술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바닷물을 냉각수로 사용해 해양오염을 가속시킨다는 환경단체의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신고리 3,4호기에는 해저터널이 만들어졌다.
길이 320m 정도의 해저터널은 원전과 먼바다를 연결해 수심 24m 아래 냉각수를 끌어써 근해에 있는 생태계 변화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같이 효율성과 경제성, 안전성을 높인 신고리 3,4호기는오는 2014년 9월이면 완공돼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형 차세대 원전모델이 치명적인 오류없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이목 집중되는 '신고리 3,4호기'
노컷뉴스 | 입력 2010.01.12 10:18
[부산CBS 김혜경 기자]
한국형 원전 모델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 단계 높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가 10년 연장 운행에 들어가 원전의 운영, 지역민과의 관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고리원전이 일종의 '원전 검증대'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 원전건설 현장 가운데 부산 기장군에 있는 신고리 1,2,3,4호기 건설현장이 가장 크다.
때문에 각국 국빈급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신고리 1,2,3,4호기가 순차적으로 건설돼 암반을 찾아 터파기 공사를 하는 모습에서부터 원전 철골을 올리고 콘크리트 돔을 만드는 과정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형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도 30년 설계수명을 채우고 10년 연장 운영에 들어간 상황이어서 고리원전은 원자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원전 개발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가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 평가한 바로 그 모델이 현재 건설중인 신고리 3,4호기 제3세대 신형 경수로 APR 1400이기 때문에 고리원전이 관심의 중심에 서있다.
이 기종은 원자력발전기술원의 순수연구로 설계됐으며 기존 한국형 원전의 발전용량 1,000MW보다 40%나 증가시켰다.
◈발전용량 1,000MW→1,400MW, 설계수명 40년→60년으로 늘려
계속운전 논란을 빚었던 한국형 원전과 달리 설계수명을 기존 40년에서 60년으로 늘렸다.
안전성 부문도 리히터 7 수준의 강진에도 문제가 없도록 내진 설계를 갖췄다.
원전의 두뇌역할을 하는 원전 계측제어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바뀐 것도 주목할만 하다.
다른 선진국과 기존 고리 1,2,3, 4호기는 운전원이 일일이 가동을 하고, 점검까지 해야 하지만 첨단 IT기술과 원자력이 만난 신고리 3호기는 모든 제어시스템이 디지털로 운영된다.
그만큼 운영에 최소한의 인력이 들고, 정확성은 높이면서 원전 운영에 이상이 생길 경우 빠른 감지와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고리원전 품질관리팀 박지수 차장은 "원전 가동에 들어간지 30년 만에 원전을 가동하고 점검하는 기술수준 또한 세계적인 수준에 올랐다"면서 "신고리 3,4호기는 원격제어 시스템, 최소인력으로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우리 기술의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바닷물을 냉각수로 사용해 해양오염을 가속시킨다는 환경단체의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신고리 3,4호기에는 해저터널이 만들어졌다.
길이 320m 정도의 해저터널은 원전과 먼바다를 연결해 수심 24m 아래 냉각수를 끌어써 근해에 있는 생태계 변화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같이 효율성과 경제성, 안전성을 높인 신고리 3,4호기는오는 2014년 9월이면 완공돼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형 차세대 원전모델이 치명적인 오류없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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