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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광역경제권, 기업 유치가 관건

photographer2js 2008. 1. 25. 09:53
뉴스: 광역경제권, 기업 유치가 관건
출처: MBC뉴스 2008.01.25 08:15
출처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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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경제권, 기업 유치가 관건

 

[뉴스투데이]


● 앵커: 광역경제권 방식은 지자체간의 중복투자를 막고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경쟁력을 높이자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걸림돌도 많습니다.

이주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지난 2000년부터 경기도 부천시가 200억원을 들여 조성한 로봇산업단지.

그런데 최근 인근 안산과 인천도 로봇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습다.

● 인터뷰: 로봇시장이 크게 활성화되지 않았는데 중복투자요인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부분은 국가적으로도 굉장한 낭비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기자: 행정구역을 초월하는 광역경제권에 지역본부를 둬 이런 중복투자를 막고 권역 내 사업들을 통합관리하자는 게 광역경제권의 취지입니다.

광역경제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내외 기업유치가 필요합니다.

● 인터뷰: 우리 기업이 외국에 가면 해당 지역의 지방정부에서 재량권과 자치권을 가지고 기업을 위한 상당 좋은 경영환경을 만들어줘요.

그런데 우리나라 지자체는 그러한 역량과 능력이 없습니다.

● 기자: 따라서 인허가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대폭 넘겨줘 광역경제권간의 기업유치경쟁을 유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의 국토기업계획과의 조율도 필요합니다.

이미 착공한 태안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에 절반이 공사에 들어가는 기업도시 계획은 수정할 예정인데 그만큼 예산이 낭비될 수 있습니다.

또 지역본부가 지자체와 갈등을 빚을 수 있고 지자체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밖에 광역경제권별로 어떤 산업을 집중육성할지 결정도 힘든 작업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