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Architecture

[스크랩] 생산자물가 일년새 7% 껑충

photographer2js 2008. 3. 11. 13:03
뉴스: 생산자물가 일년새 7% 껑충
출처: YTN 2008.03.10 21:39
출처 : 경제
글쓴이 : YTN 원글보기
메모 :

생산자물가 일년새 7% 껑충

[앵커멘트]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달 생산자 물가증가세가 3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기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건축 현장의 필수자재인 철근.

지난해 초 만해도 t당 50만원 선에 거래됐지만 불과 1년 사이 70만 원 후반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달 철근 소비자 가격이 이처럼 50% 이상 오른 것은 유통과정에서 가격 부풀림도 있었지만, 공장에서 출고되는 가격이 그만큼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2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대비 6.8%나 올라 3년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특히 1차금속제품은 16.1%나 올랐습니다.

[인터뷰:윤재훈,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

"원자재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특히 동, 아연, 최근에는 철광석까지 지속적으로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른 공산품 대부분의 가격이 1년 만에 10%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농수산물은 설 제수용품 구입 시기 차이로 지난해 2월 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1월보다 0.9%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오징어가 한 달 사이 44% 오른 것을 비롯해 넙치와 고등어 등 일부 생선류가 9%나 치솟아 상승폭을 넓힌데 비해 채소와 과일, 육류 등 농산물 가격은 1월에 비해 1% 안팎으로 내렸습니다.

각종 서비스료도 1년 사이 3.1% 올랐습니다.

항공료를 포함한 운임료와 금융서비스료 부동산감정료 등이 모두 3%대로 올랐고 특히 변리사 등 전문직의 임금 인상으로 전문서비스료는 7.4%나 뛰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원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가의 오름세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여 이같은 공장도 가격의 오름세 또한 당장 꺾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제빵업체도 '줄줄이' 가격 인상

☞ 다음 달부터 보험료도 줄줄이 인상

☞ 신용카드 사용 증가치 5년만에 최고

☞ 한승수 총리, "물가안정·경제살리기에 매진"

☞ [테마뉴스] 경기 앞으로 좋아지나?

☞ [테마뉴스] 물가 비싼 나라,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