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값 인상에 수급난까지, 건설업체 울상
![]() |
◇ 건설 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수급량까지 모자라 건설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사진은 포항의 한 선적장에 쌓여있는 후판. ⓒ 데일리안 |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수급난까지 겹쳐 지역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대구지역 건설업체에 따르면 철근의 경우 사전 물량 확보가 치열한 가운데 중소 건설사들은 공사차질은 물론 톤당 80만원 이상의 웃돈을 얹어 구매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중국과 인도 등 신흥개발국들의 철근 수요을 감안한다면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난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후판의 경우 2010년까지 공급량 부족은 불가피할 전망이며, 모래는 환경부의 채취기준 강화로 전국적으로 물량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5월에 사정이 나아질 전망이다.
시멘트는 유연탄 재고부족으로 일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으마 수급은 대체로 무난한 상황이며 레미콘은 지난해 가을이후 계속되던 수급난이 많이 해소된 상태다.
주요 건설자재의 가격동향은 철근의 경우 올 들어 3차례나 인상돼 현재 7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가래가격 59만원보다 25.4%가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4월 추가 인상과 함께 수급대란이 우려돼 중소건설업체와 재무상태가 좋은 업체들은 80만원내외의 거래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판은 올 초 가격이 인상돼 포스코가 톤당 76만원에서 83만원, 동국제강이 톤당 84만원에서 91만원, 수입산은 톤당 88만원에서 91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4월에 15% 정도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철근의 국내시장 가격상승은 경주 국제가격의 상승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수입물랭 자체가 줄어들어 이 같은 상황이 만들어 진 것”이라며 “철강석의 경우 주요 수출국인 브라질과 호주 등에서 50%에서 최고 100%까지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관련자재인 후판과 강판, 선재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래는 환경부 채취기준 강화에 따라 물량품귀로 높은 가격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초와 별다른 변화없이 가격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루배당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멘트는 이달부터 톤당 5만6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9%인상이 확정됐으며 레미콘은 시멘트 가격상승으로 4~5% 정도 인상요인이 생겨 루배당 4만5300원에서 4만85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WORK > Architec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펌] 동절기보양(조립식 덮개용 지붕틀) (0) | 2008.11.19 |
---|---|
[스크랩] 건설사 "나지금 떨고 있니"… 정부 "부실업체 퇴출" (0) | 2008.11.14 |
[스크랩] 건설현장 철근 부족.."4~6월이 더 걱정" (0) | 2008.03.11 |
[스크랩] 생산자물가 일년새 7% 껑충 (0) | 2008.03.11 |
[스크랩] 오수·분뇨및축산폐수의처리에관한법률시행규칙 (0) | 2008.02.15 |